화성시 석천초등학교는 지난 20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시 만나 반갑다. 식물과 친구 맺기’라는 주제로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석천초등학교 제공>

화성 석천초등학교는 지난 20일 ‘다시 만나 반갑다. 식물과 친구 맺기’라는 주제로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학부모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만에 서로 얼굴을 마주하면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정을 나누고 마음의 여유와 즐거움을 찾으며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오랜만에 학교를 방문해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진지하게 작품을 만드는 학부모들의 얼굴엔 환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연수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오랜만의 학교 방문이다 보니 낯설었지만 반갑고 설렜다"며 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민숙 학부모대표는 "2년여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그동안 닫혔던 우리 마음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반려식물들처럼 나를 되돌아보는 마음의 여유와 에너지를 얻게 해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기석 교장은 "이번 행사를 반기고 행복해하시는 학부모님들을 보니 학교와 학부모는 꾸준히 소통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꼈고, 나만의 반려식물이 학부모님들의 희망과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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