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재단은 오는 29일 백남준 미디어아트 특별전시 ‘멀리 보다:백남준의 TV’를 연다.

‘멀리 보다:백남준의 TV’는 ‘멀리 본다’는 어원을 가진 텔레비전을 통해 세상을 멀리 보고, 나아가 멀리 미래를 바라봤던 20세기 최고의 예술가 백남준의 예술관을 살펴보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포천반월아트홀 전시장 1층에 ‘M 200’, ‘집 없는 부처’, ‘비디오 샹들리에 No. 4’, ‘비디오 샹들리에 X’, ‘프랑스 시계 TV’, ‘자화상’, ‘네온 TV-사랑은 10,000마일’, ‘네온 TV-접시=안테나’, ‘나는 비트겐슈타인을 읽은 적이 없다’, ‘말씀이 있기 전에 빛이 있었고, 말씀 이후에 빛이 있으리라’, ‘금붕어를 위한 소나티네’, ‘드로잉’, ‘촛불·부다’, ‘소나타 64’, ‘무제’, ‘고속도로로 가는 열쇠(로제타스톤)’, ‘심 心’ 등 미디어 설치, 판화, 드로잉 작품 총 17점을 전시한다.

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공간을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고 소통하려 했던 백남준의 텔레비전 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넘어 멀리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예견한 그의 사유의 흐름을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pcf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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