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시 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들이 사회적으로 존경과 우대를 받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우수납세자 인증서를 수여한다.

시 우수납세자는 최근 3년 동안 지방세(시세)를 체납하지 않고 매년 3건 이상 납부하며 법인은 5천만 원, 개인·단체는 1천만 원 이상 납부한 자로 각 출장소장 및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평택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는 에스피엘㈜ 등 법인 6곳과 개인 8명이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또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 기한 내 체납 없이 납부한 법인 20곳과 개인 80명(총 100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해 우수납세자와 동일한 지원 혜택을 부여했다.

성실납세자 및 우수납세자에게는 인증서(인증패)와 함께 1년간 시 공영주차장 및 시청·그 소속기관 주차요금 감면, 3년간 세무조사 유예, 시금고은행 예금 및 대출금리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및 장기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신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을 평택시 발전을 위해 알뜰히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방세 성실납세 문화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성실·우수납세자 지원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