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녹색경영연구원은 25일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한 ㈜엠에스씨에서 10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ESG기초 입문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자에게 이수증과 교과과정배를 발급·배부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에서 최초로 이뤄졌다.

1개월 동안 매주 2시간씩 총 8시간의 실효적인 기초교육을 마치고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된 ESG에 대해 노사가 공감하는 모범적 사례를 남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흔히 ‘경영자에게만 국한될지 모른다’는 개념을 과감히 조정해 직원들과 공감하는 즉, 내재화로 ESG경영의 시작점을 마련한 ㈜엠에스씨 김동훈 대표의 결단이 주효했다.

CEO나 경영진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조직 내 구성원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면 백해무익이라는 점에 이 같은 입문교육은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리라 기대된다.

녹경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입문교육을 통해 녹색가치에 대한 ESG개념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모든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700여 명의 CEO아카데미 총동문 보수교육 형태로 해당 과정을 지속적으로 소화할 방침이다.

입문교육 단계를 거치면 ‘보고서 작성’과 ‘등급평가’에 관한 심화과정 역시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엽 녹경원 원장은 "ESG경영에 대해 이론과 매뉴얼이 아닌 실천적 동참의지를 북돋우는 그러한 내실 있는 교육이 되도록 기업과 함께 매진하겠다"고 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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