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와 수협은행은 26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및 지속가능한 해양환경보호 활동을 위한 공동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천항 ESG기금 조성과 탄소배출 저감, 해양환경보호 등 지역 환경 개선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IPA는 10억 원 규모의 특별 재원을 마련해 수협은행 ESG 기업예금상품에 가입하고, 발생하는 이자 전액을 인천항 ESG기금으로 조성해 인천지역 해양환경보전사업에 활용한다.

수협은행도 IPA의 예금 가입으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인천항 ESG기금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인천지역 해양정화활동 ▶연말연시 사회공헌 ▶해양수산 분야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 해양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최준욱 IPA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뿐만 아니라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 ESG 경영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공공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해양환경보호 활동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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