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회암사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가람의 공연예술’1회차 재즈공연을 개최한다.

회암사지박물관은 ‘경기도 문화의 날’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연예술, 미디어파사드, 패션쇼 등 총 3가지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박물관은 그중‘대가람의 공연예술’로 7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인 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회암사지 야외 공간 또는 박물관 내부에서 총 5회에 걸친 음악회, 연극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1회차 공연은 양주 회암사지 앞 잔디마당에서 ‘쿨 재즈 빅밴드’가 실력파 재즈보컬리스트인 유사랑의 음색과 색소폰, 트롬본 등 다양한 악기를 통해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팝과 가요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은 회암사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90분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선정된 양주 회암사지에서 플리마켓 행사‘박물관 토요시장’과 박물관 건물에 상영되는 미디어파사드 영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이 열리는 잔디마당은 2021년 열린 숲속음악회에서도 음악과 자연이 어울리는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 장소로 호평받은 바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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