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18일까지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팀 ‘w.w.w.w’의 두번째 전시 ‘Wasteland’를 연다.

전시회는 수준 높은 미술 창작 활동을 보인 시민과 단체에게 전시 공간을 무료로 지원하고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내 찾아가는 무료전시 프로젝트 ‘우리동네 작은미술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회는 개인의 내면을 스스로 관찰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발견된 사랑이나 죽음 등 일상에서 느끼고 경험할 만한 사건들을 재구성해 시각화한 평면·회화 작품 24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주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w.w.w.w’는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동문인 김혜린·김혜주·민다슬로 구성된 작가그룹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는 공통된 주제의식 아래 모여 각자의 작품을 공유하고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독서 모임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편다. 지난해에는 세 작가 모두 참여한 첫 프로젝트 전시 ‘Heroine’을 공간 파도에서 개최했다. 현재 김혜린은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김혜주는 작품 활동과 함께 미술심리치료사, 민다슬은 미술심리치료사이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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