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여름철 유동인구 증가로 인해 성범죄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확인을 위한 합동 점검을 8월 말까지 벌일 계획이다. 

1일 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시와 함께 중앙로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를 점검하고 시민 대상 성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 이천시 설봉산 별빛축제 기간 중 설봉공원 주변 공중화장실 6개소와 물놀이시설(테르메덴, 미란다 스파플러스), 지하철 역사(이천역 등 3개 소)에 대해서도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불시에 점검키로 했다.

최규호 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외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불법촬영 범죄도 증가하리라 예상된다. 성범죄 취약지에 대한 치안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