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29일 동탄역 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아파트 내 연회장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과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2일 알렸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가 일상화되면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 사용시간이 크게 늘며 눈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안과 건강검진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눈 건강상태를 점검하려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교수, 전공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행정지원 등 7명의 의료지원단은 지역주민 70명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과 상담을 했다.

검진은 소아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아는 시력, 사시, 속눈썹 찔림, 결막염 유무 등을 점검했고, 성인은 시력을 비롯해 백내장·녹내장, 황반변성 유무 등을 정밀하게 관찰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생활습관으로 눈 건강관리에 더욱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안과 건강검진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경기 서남부권 대표 대학병원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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