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kt위즈가 오는 5일 ‘투수조 맏형’ 안영명(38)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위즈 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안영명의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는 은퇴식에는 안영명이 입장한 후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긴 은퇴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고, kt가 준비한 감사 선물 전달식이 거행된다. 

또한 안영명이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로 은퇴사를 낭독한다. 

이날 시구는 안영명의 두 아들인 안하일, 안하겸 군이 맡고, 양팀 선수단과의 기념 사진 촬영을 하며 은퇴식을 마친다. 

한편, 안영명은 2003년 한화에 입단한 후 프로 생활 20년 동안 남다른 프로의식과 성실함, 리더십으로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였다. 

지난 6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1군과 퓨처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프로 18시즌 통산 575경기에 출전해 62승 56패 17세이브 62홀드,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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