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찾아가는 DMZ-안산’을 개최한다. 사진은 과천에서 열린 ‘찾아가는 DMZ’.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지역 시·군을 방문해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비무장지대(DMZ)의 가치와 평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한 ‘찾아가는 DMZ’가 8월에도 진행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찾아가는 DMZ-안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DMZ 디지털 오케스트라’가 도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DMZ 디지털 오케스트라’는 비무장지대(DMZ)의 역사와 의미를 다채로운 음악과 춤, 홀로그램 영상으로 되새기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지난해 DMZ 콘서트의 ‘I’m DMZ’ 편곡을 맡았던 김영철 작곡가가 창작했다. 약 60분에 달하는 ‘나비’, ‘사계’ 등의 오케스트라 곡이 전자바이올린, 첼로 등의 디지털 악기로 초연되며 무용수의 퍼포먼스와 홀로그램 영상으로도 DMZ의 다채로운 모습이 재현될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DMZ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이 구리아트홀에서 초연된다.

2022 렛츠 디엠지 ‘DMZ 평화예술제’를 위해 결성된 ‘DMZ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김포·연천·포천 등지의 민간인 출입통제선에 실제 거주 중인 청소년 음악인 9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의 The Nutcracker Suite, Op.71 - IV. Russian Dance ‘Trepak’(호두까기 인형-러시아 춤)를 시작으로 Time To Say Goodbye(안드레아 보첼리&사라 브라이트만), 애니메이션 ‘모아나’ 메들리(월트디즈니) 등이 연주된다.

찾아가는 DMZ 공연은 전 좌석 무료이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ggcf.kr)에서 선착순 신청받는다.

찾아가는 DMZ는 10월까지 이천·평택·동두천·수원·양주·파주·성남·의정부 등 도내 시·군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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