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은 4일 관내 모 음식점에서 시청 출입기자단을 비롯해 정건구 홍보담당관, 윤석노 홍보기획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방 시장은 "지난달 25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WASBE(세계관악협회) 이사회에서 ‘2024 Wasbe Conference’ 개최 도시를 광주시로 최종 확정 짓고 귀국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로 19회를 맞은 ‘Wasbe Conference’는 50여 개국 1천여 명의 음악 관련 단체 및 기업들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 아트마켓, 학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로 2년마다 개최된다. 광주시에서는 2024년 7월 열릴 예정"이라며 현지에서 너무 감격해 눈물을 흘린 사연 등 에피소드를 위트 있게 설명했다. 또한 방 시장은 "취임 후 ‘쌈 데이 축제’와 ‘해공 민주 평화봉사상’은 시민들 정서에 부합하지 않고 예산만 낭비한다고 판단해 과감히 폐지 또는 축소했다"고 전했다.

참석 언론인들은 방 시장의 취임 축하와 함께 광주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려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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