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내항 재개발을 통한 원도심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구청장은 지난 3일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내항 재개발을 원도심 부흥의 추진 동력으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제10대 중구청장 취임 후 처음 이뤄진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현장방문을 통해 ‘희망의 내항 개발, 상생하는 균형도시’의 구정비전과 목표를 향한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내항은 대한민국 근대산업 발전을 이끈 중구의 산업자산이자 무역항으로, 신항 건설과 기능 재배치에 따른 항만재개발 추진으로 지역주민과 공유·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 중점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그리고 인천항만공사 등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만큼 중구도 필요한 부분에 선제적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인천내항 일대 역사·문화·해양관광·레저문화 중심의 하버시티 조성을 시작으로 중구 원도심 발전의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내항 재개발사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 원도심 지역의 중장기 미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인천항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구민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해 온 내항 재개발사업의 과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6월 16일 조승환 해수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등과 함께 내항 1·8부두 재개발 열린홍보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내항 재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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