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북한산 카페 플레이가 폭염 속에 무더위를 어렵게 견뎌 내고 있는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해 선풍기 30대를 덕양구청에 기탁했다.

7일 덕양구에 따르면 북한산 시 경계 내 위치한 계곡에서 등산객들의 쉼터로 운영 중인 카페 플레이의 김연주 대표 등 직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이 같은 사랑나눔을 전했다.

이번 기탁된 선풍기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덕양구 지역 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30가구에 전달됐다. 

김연주 대표는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 및 열대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풍기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효상 구청장은 "폭염 및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에 이웃을 위한 따뜻한 정을 전해주신 카페 플레이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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