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치균(한국학중앙연구원 부원장) 교수 등 한국학대학원 소속 6명의 교수가 진행하는 토론회는 ▶낙선재본 소설 ▶검안과 살옥 보고서 ▶왕실 필사본 ▶민은시(民隱詩) ▶옥중 유서 ▶조선시대 요리책 등을 주제로 장서각 소장 원본 자료 소개 및 조선시대 사회·문화를 설명한다.
발표는 이달부터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줌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원본을 보진 못하지만, 그간 화상 열람은 공간적 제약을 넘어 많은 연구자들을 자료 앞으로 인도했다"며 "전문가의 대중적 해설과 더 많은 참여자 모집을 통해 한국학에 대한 관심 유도 및 장서각 소장 자료의 특성과 가치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서각은 조선시대 왕실의 주요 고문헌 12만여 점과 민간에서 수집한 17만여 점 등의 자료를 관리·연구하는 기관이다. 장서각 열린 수장고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장서각 콜로키움과 2018년부터 시작한 오픈 아카이브 사업을 지난해 비대면 시대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개편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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