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제14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한음악상은 만 19세 이하의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로, 피아노·바이올린·첼로·성악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2009년 시작해 14회를 맞은 올해 신한음악상은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고, 총 8명의 음악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아노 손민영(서울예고 3년), 바이올린 김다연(서울예고 3년), 첼로 최아현(한예종 1년), 성악 정강한(서울예고 3년)이 본상을 수상했고 피아노 최이삭(홈스쿨링), 바이올린 윤해원(한예종 1년), 첼로 채태웅(한예종 1년), 성악 이산(경기예고 3년)이 장려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수상자에게 매년 400만 원씩 총 1천600만 원의 장학금(장려상은 400만 원 일시 지급)을 지급, 수상자가 재능을 키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음악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수상자는 해외 유명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신한아트홀 독주회, 발달장애 연주자와 협연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고, 매년 8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S-Classic Week’ 연주회에 참여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클래식 유망주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음악가로 성장하는 길에 신한음악상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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