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원(상권활성화센터)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나섰다.

두 기관은 소상인 80여 개 점포에 온라인 판로 비용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마련, 참여 소상인을 모집한다.

상권활성화센터는 지난해부터 배달앱 활용이 가능한 관내 상인을 대상으로 소상인 판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려고 올해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도 가능하도록 확대 지원한다.

지난해 소상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의 수요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지원 규모를 30개 점포에서 80개 점포로, 지원 금액을 점포당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인으로 올해 온라인 홍보 비용을 50만 원 이상 지출한 업체다. 단, 유흥업소 등 제외 업종 및 프랜차이즈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은 부천상권활성화센터에서 선착순 이뤄지며, 올해 지출한 온라인 마케팅 결과 보고서와 지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요건 해당 여부를 확인 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및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예산을 확대해 선제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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