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사회적기업인 ㈜사랑과선행은 11일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와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업·단체는 건강식 도시락 배달과 사회공헌으로 노인의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 등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시락은 경로당에서 삼킴 장애 등 맞춤 질환식을 고려한 영양밸런스를 맞췄고, 간단한 조리로도 건강하고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게끔 구성된다.

이어 건강식으로 개발된 다양한 종류의 국과 죽, 반찬 시식 품평회를 갖고, 상호 협력을 응원했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지회 이종한 연합회장은 "노인들을 위한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기는 영양만점의 식사와 함께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기대한다"며 "사랑과선행이 5대 식품의 영양소와 같이 조화를 이룬 노인 전용 도시락 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민 대표이사는 "4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전국의 요양원 및 노인주야간보호센터에 제공되는 시니어 맞춤 도시락이 경로당에도 배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업명처럼 어르신을 위한 음식을 많이 제공하고, 아름다운 선행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연합회 고대영 사무처장을 비롯해 성남시 유병태 수정구지회장, 권창주 중원구지회장, 김용명 분당구지회장 등 지역과 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을 축하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사랑과선행은 고령친화식품 전문 사회적 기업으로 ▶요양원 전문 위탁급식 B2B 브랜드 ‘맛상’ ▶국내 유일 시니어 식사 배달 서비스 B2C 브랜드 ‘효도쿡’ ▶고령친화식품 전문몰 ‘힘찬’ 등을 운영한다.

앞서는 CJ프레시웨이와 풀무원 녹즙, 하림산업 등 국내 굴지의 기업과 시니어 전문 식품을 공동 개발해 전국의 요양원에 판매하는 CSV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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