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19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를 학교폭력 특별예방활동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경찰은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학교폭력이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올해 교육 분야 일상회복 추진방침에 따라 학교폭력 등 청소년 대상 범죄 발생 증가를 예상해 이같이 결정했다.

경찰은 신학기에 비해 2학기 중 학교폭력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분석됨에 따라 선제적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은 범죄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하는 한편, 학교폭력 신고 활성화와 유관기관 협업 강화, 학교폭력 조기감지와 대응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다.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학교별 학사일정에 맞춰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발생비중이 높은 정서적 폭력이나 사이버 폭력 등의 피해사례 위주로 교육한다.

또 전문기관과 다양한 정보 공유를 통해 증가하는 청소년 마약, 도박중독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청소년 안전망 구축과 선도프로그램 등의 연계를 통한 촘촘한 청소년 보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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