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연구·교육·행정 복합동인 ‘라파엘관’ 축복식과 개관식을 열었다.

인천성모병원 라파엘관은 지하 3층·지상 7층, 건축총면적 1만5천431㎡ 규모로, 교수 연구실과 전공의 숙소를 포함해 교육·연구시설, 기획행정지원부서 등이 한 곳에 모인 복합동으로 꾸며졌다.

라파엘관의 명칭은 ‘하느님의 치유’라는 의미로 널리 알려진 ‘대천사 라파엘(Archangel Raphael)’의 이름에서 따왔다.

특히 1인 1실의 교수 연구실을 확보해 의료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의학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도록 했다.

이 밖에 ▶전공의 숙소 ▶의학도서실 ▶영상정보실 ▶영상판독실 ▶대회의실 ▶컨퍼런스룸 ▶미팅룸 ▶피트니스룸 등을 별도로 구성했다.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은 축사에서 "인천성모병원 의료진들은 단순히 테크닉을 익히는 차원을 뛰어 넘어 꿈꾸고 희망하는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고유의 장인정신을 찾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분야에서의 의학 연구 활동은 지역사회와 인류 전체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리라 본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그동안 열악했던 의료진 연구실 등 환경과 시설 개선은 의료진들의 연구 활동 함양과 우수한 인재 확보 등을 위한 병원의 숙원사업이었다"며 "라파엘관 개관은 교수 연구실, 전공의 숙소, 의학도서실 등 환경 개선을 통한 의료의 질적 향상과 학문적 연구에 더욱 매진할 동력이 되리라 본다"고 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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