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24일 각 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수원·용인·고양·창원 4개 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23일 오후 수원의 한 식당에서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첫 만남이다.

간담회에는 김영식 의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등 4개 특례시의회 의장이 모두 참석했다.

4개 시 의장들은 김영식 의장을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윤원균 의장은 협의회 대변인을 맡았다.

이어 이들은 조직과 예산 확대, 의정활동비 인상 등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자치단체의 규모와 역량에 부합하는 실질적 분권 실현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식 의장은 "중요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례시의회가 성공적인 자치분권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함께 소통하고 연구하며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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