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중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주요 현업업무 안전보건 세부 매뉴얼’을 마련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벌목이나 폐기물 처리 작업 도중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춘 상세한 안전보건 작업 안내서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매뉴얼은 환경미화, 도로보수, 밀폐공간, 공원녹지관리, 구내식당 조리, 연구실험작업 등 총 6개 작업을 분류해 작업 유형별 안전보건 수칙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중대산업재해 사례, 작업흐름도, 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작업절차, 주의사항, 안전보건교육 규정 등이 상세히 기술됐다. 

시는 해당 매뉴얼을 전 부서와 화성도시공사, 시 문화재단, 시 인재육성재단 등 산하기관 9개소에 안내했다.

향후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의 상시 순회 점검으로 매뉴얼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촘촘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모두가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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