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25일 항만기능을 재편해 해양문화 도심 공간으로 조성하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방문에서는 허식 의장을 비롯해 이봉락·박종혁 부의장, 신동섭(행정안전위원회)·정해권(산업경제위원회)·임관만(건설교통위원회)·신충식(교육위원회)·박용철(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순학(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등 35명의 의원과 홍성소 인천항만공사 부사장,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총사업비 5천563억 원 규모의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주상복합, 공원, 공공용지, 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내년에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한다.
또 인천항 내항 8부두 곡물창고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상상플랫폼 사업’은 총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엔터테인먼트, 쇼핑, 전시, 청년창업 지원 공간 등이 결합한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개항장과 항만을 연결하는 거점 시설로 올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허식 의장은 "해양산업 특화도가 높은 산업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인천의 지역 전략사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도록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며 "인천 신항 등 여건 변화에 따른 인천항의 항만 기능 재편이 필요한 시점이므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례 등을 인천시에 접목해 효율적으로 인천항이 운영되도록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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