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진두항이 어항시설부지와 접안시설 등을 대폭 개선하려고 국가안전대진단을 벌인다.

25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진두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낚시 관광명소로 각광받는 곳이다. 해마다 레저 선박과 어선이 증가하고 레저와 수산물 유통 등으로 다변화한 수요에 대응하고자 2019년 2월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됐다.

지난해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말께 진두항 건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인천해수청은 오는 31일 진두항내 소형선부두 등 어항시설물 13개에 대해 옹진군과 민간전문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물의 노후·손상 정도와 안전시설의 관리상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설물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토록 조치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진두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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