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6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가위 건강더하기 생필품 키트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진흥원 임직원 봉사단 35명이 참여해 제작한 생필품 키트는 쌀과 참기름, KF94 마스크,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등 11종으로 구성된 총 100세트(700만 원 상당)다.

키트는 진흥원의 지정기탁에 따라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코로나19 긴급수해복구 대상 가정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됐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원장은 "코로나19 및 긴급수해로 취약계층이 한 층 더 힘든 상황"이라며 "한가위를 맞아 정성을 담은 이 키트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덕은 센터장은 "추석맞이 집중 자원봉사기간을 맞아 코로나19 긴급수해로 위축돼 있는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나눔 행사에 아낌없이 지원한 한국디자인진흥원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센터는 취약계층을 발굴·나눔하는 기관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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