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과 여수시 관악단체가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남국제윈드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 여수마칭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예비 청소년 지도자의 교육 및 역량강화 ▶청소년 문화예술 복지 사업 참여 ▶문화예술 관악 사업 공동 참여 등 문화예술 증진과 관악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성남국제윈드페스티벌은 경기도교육청 및 성남시 홍보대사인 국내 최초의 어린이·청소년 재즈 밴드인 코리아주니어 빅밴드가 주최하는 관악 축제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세계 각국의 청소년과 음악가가 초청돼 글로벌 음악 교류로 세계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여수마칭페스티벌은 지난 1998년 3여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여수관악제로 출범,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둔 2010년 여수마칭페스티벌로 확대·개편됐다.

마칭(관악)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로, 국내외 유명 밴드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국내 3대 관악제로 성장했다.

성남국제윈드페스티벌 이수정 위원장은 "협약이 청소년들과 미래 관악 꿈나무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오길 기대하며, 전문성에 집중하는 공연을 만들어 관악제가 질적·양적으로나 풍성해졌으면 한다"며 "여수마칭페스티벌과 성남국제윈드페스티벌 모두 관악 축제라는 공통점으로 얻어지는 시너지가 더욱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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