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뮤지컬 ‘파가니니’를 선보인다.

오는 9월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5시 이틀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린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 ‘파가니니’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출연진은 바이올린과 7인조 밴드의 화려한 록 클래식 연주를 통해 뮤지컬과 클래식 공연을 함께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 공연계를 뜨겁게 달군 실력파다.

특히 한국 최초 집시 바이올리니스트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콘(KoN)’이 주인공 ‘파가니니’ 역을 맡았다. 록 클래식으로 재편곡된 ‘24개의 카프리스’와 ‘바이올린협주곡 2번-라 캄파넬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과 함께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윤형렬, 이준혁, 황민수, 여은 등이 무대를 이끈다.

공연시간은 150분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이뤄지며, 할인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뮤지컬은 공연예술 창작환경 조성과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HJ컬쳐, 부천문화재단, 당진문화재단, 공주문화재단의 공동 제작 작품으로, 부천을 시작으로 당진과 공주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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