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양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31일 본격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관양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경기도와 안양시로부터 일부 권한을 위임받아 이달부터 동 중심으로 관리 운영된다.

이를 위해 관양1동은 지난 30일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규 위원을 위촉했다.

운영위원회는 관양1동장(위원장)과 유관기관, 민간단체, 치안 및 복지관계자 등 지역 실정에 밝은 기관장과 단체장 중심으로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행복마을관리소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김성대 관양1동장은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고 살기 좋은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관양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10명의 사무원과 지킴이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개 조로 나눠 단독주택 지역 순찰, 택배 보관, 공구 대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전거 공기주입기 대여, 방범 CCTV 비상벨 점검, 화재경보기 및 가스차단기 설치, 저소득층 종량제 봉투 배달 및 거점 배부 등 새로운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