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30일 시장실에서 각 국·단·소·권역동에서 추천한 7급 이하 직원 14명과 시장이 함께하는 소통·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직원들과의 대화를 정례화하겠다"는 김동근 시장의 의지로 추진됐다. 

김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직위 이용 금품·향응 수수·알선·청탁 등 금지, 소신을 가진 업무 추진을 위해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등을 담은 청렴서약서를 작성했다. 

간담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고충과 조직문화 개선사항, 인사 관련 건의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고 거리감 없이 진행됐다. 참석 직원들은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시장에게 평소 묻고 싶었던 질문을 가감 없이 질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조직문화의 변화는 우리 스스로가 느끼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발전시켜 나갈 때 가능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조직환경 개선 과제에 여러분의 의견들이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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