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장 영·유아존 ‘바다 놀이터’에 설치한 ‘미디어 바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장 영·유아존 ‘바다 놀이터’에 설치한 ‘미디어 바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상설전시장 영·유아존 ‘바다 놀이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바다 놀이터’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2016년 개관할 당시 조성한 상설전시장으로, 2020년 박물관 재개관 이후 지속 추진 중인 상설전시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써 전시 주제인 ‘해양’ 콘텐츠를 강화해 36개월 미만 영아들의 발달 특성에 맞춘 10종의 체험 전시물을 신규 설치했다.

‘바다 놀이터’로 입장한 영아들은 해변, 얕은 바다, 깊은 바다로 이어지는 전시공간에서 ▶미디어 바다 체험 ▶몽돌 쌓기 ▶범고래 모습 ▶암초 터널 ▶해초 붙이기 ▶물렁 바닷속 땅 ▶대왕문어 다리 당겨 보기 ▶심해 바다생물 보기 ▶오징어 슛~ ▶바다 생물의 소리 듣기 등 오감으로 전시를 체험하며 바닷속 풍경과 각종 바다생물들을 만난다. 특히 가상의 바닷가 해변의 생물들이 관람객을 피해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전시 공간인 ‘미디어 바다’에서 영아들은 온몸으로 바다를 생생하게 느낀다.

이와 함께 6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박물관 1층 카멜레존에서 유아 흡연 예방 놀이형 체험관 특별전 ‘노담밴드의 연주회 가는 길’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흡연의 위해성을 주제로 노담밴드 동물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떠나는 동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관람객은 노담밴드 동물친구의 역할을 하면서 담배 마을을 지나 연주회가 열리는 튼튼섬까지의 여정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흡연의 위해성을 배운다.

특히 ‘건강 마을을 체험해 봐요!’, ‘노담밴드와 운동을!’, ‘노담밴드와 음악회 연습을!’ 등 놀이와 체험을 통해 어린이 관람객의 신체, 인지, 사회 영역의 발달은 물론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된다.

이번 특별전은 유아를 위한 순회전시형 놀이체험관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한국생산성본부와 연계해 광주·부산·김해에 이어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설치된다.

만 3~5세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시로 주중·주말·공휴일(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체험 가능하다. 자세한 전시 관람 정보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s://ngcm.ggcf.kr/)에 게시됐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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