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초강력 태풍 ‘힌남로’의 본격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고양소방서가 모든 소방력을 모아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관내 최대 배수펌프장인 덕양구 신평동 소재 신평배수펌프장에 대해 긴급 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태풍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섰다.

4일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중심기압 940hPa로 태풍 반경이 무려 430㎞에 달하는 강력한 대형 태풍 11호(힌남노)가 일본 미야코섬의 북서쪽 해상을 지나며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쪽 해상에 본격적인 영향을 준다.

힌남로는 최대 풍속 47m/s, 시간당 진행속도 11㎞로 이날 밤부터 전국적으로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리라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양소방서는 배수펌프장의 담수 능력과 배수 상태 등을 확인하고, 폭우 등 대형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신평배수펌프장에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정요안 서장이 직접 지휘에 나선 가운데 신평배수펌프장의 ▶중앙통제실 운용 현황 확인 ▶배수펌프장 가동 상태 점검 ▶집중호우 시 배수 능력 상태 확인, 점검 등이 이뤄졌고 정 서장은 해당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정 서장은 "초강력 태풍 힌남로를 대비해 철저한 현장 중심의 풍수해 안전점검을 실시, 폭우 등 대형 재난에도 시민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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