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국내 전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생협의회’를 통해 전시산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겠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쓰겠다."

제16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에 발탁된 킨텍스(KINTEX) 이화영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4일 킨텍스에 따르면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는 서울 코엑스에서 제75차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2024년 8월까지 2년 임기의 제16대 회장으로 이화영 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이 회장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일의원연맹 간사를 역임했다. 2008년부터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으로 재직하다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역임하고 현재 킨텍스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2002년 설립됐으며 국내 전시산업 진흥을 위한 사업 수행과 정부의 관련 정책 입안·수행에 협조해 전시산업 육성과 이를 통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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