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을 중심으로 활발한 여성문학의 터전을 일구는 안양수필문학회(회장 최예옥)회원들의 첫 번째 수필동인지 `마음의 내시경'이 출간됐다.
 
`마음의 내시경'은 그동안 마음속에만 감추어 왔던 꾹꾹 눌러 두고 차마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생활속이야기들을 소박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동인지에는 지난 98년 현대수필로 등단한 최예옥씨를 비롯 육금숙, 박현숙, 왕옥현, 이현규씨 등 수필가와 서현덕, 원순옥, 이근숙 시인 회원 등 16명이 참여했다.
 
안양수필문학회는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안양동안여성회관 동아리방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배준석(안양예총지부 사무국장)시인의 지도로 1년 만에 안양지역에도 `안양수필'이란 작은 간판을 걸고 한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예옥(48)회장은 “생강나무 꽃은 작고 여리지만 겨우내 간직한 진한 향을 내뿜듯, 회원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안양지역에서 처음으로 수필동인지를 출간했다”며 “그동안 배준석 시인의 땀과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