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은 지난 3일 청춘역1979 공원에서 세대 공감과 주민화합을 위한 청평면민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평군수, 군·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제1부 문화가의 마을 문화난장, 제2부 청춘역 주민노래자랑으로 진행됐다. 

‘문화가의 마을 문화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사업으로 열려 다채로운 전시 및 공연과 함께, 시니어모델 패션쇼가 진행되고 7080 젊음의 청평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전문 시니어 모델이 화려한 의상과 몸짓을 선보였다. 

주민노래자랑은 26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추억의 포크송부터 최신 인기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듣는 정겨운 엿가락 장단, 학창시절 친구와의 즐거운 추억 하나, 온 몸으로 흥을 발산하는 참가자까지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매력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청평면민 노래자랑 영예의 대상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부른 윤석근 씨가 차지했으며, 노래자랑과 함께 강변가요제 출신 ‘건아들’의 축하무대가 이어져 7080 청춘의 추억과 낭만이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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