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는 이달 초에 개교한 과천 갈현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찰은 지난 7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새롭게 지정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민·관·경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9월에 개교한 과천 갈현초교 주변 공사 차량들의 이동이 많아 아이들의 보행환경의 취약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과천경찰서 교통시설 담당을 비롯한 안양권 경찰서 시설 담당, 과천시청 교통·도로시설팀, 도로교통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모범운전자회, 학교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해 교통 환경을 점검했다.

이날 합동 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교통법규위반 대형 화물차량 집중 단속 ▶아이들 통학로와 공사차량 출입 이동로 동선 분리를 위한 신규도로 개통 추진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향상을 위한 유색 포장 ▶무인 단속장비 6대 설치 ▶통학시간대 모범운전자 4명을 추가로 배치해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종서 서장은 "절대적 안전구역인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서는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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