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오는 18일까지 ‘강화대교 관문 상징조형물’을 초록빛으로 밝히며 장기기증 활성을 위한 ‘생명 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한다.

제3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인천시를 비롯한 29개 지자체와 11개 공공기관, 25개 병원, 16개 민간기업들이 동참한다. 전국의 주요 건물에서 밤하늘을 초록빛으로 물들이며 생명 나눔의 의미를 함께 전달하게 된다.

군은 숭고한 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와 유가족 그리고 생명 나눔 문화확산을 위해 동참했다. 강화대교 관문에 초록색 조명을 점등하고, ‘세상이 초록빛 희망으로 물듭니다’ 하는 응원 메시지를 송출하며 기증자와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아울러 캠페인 기간 ‘초록빛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초록빛 순간을 특별하게 촬영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리면 된다. 참가자 중 8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김진숙 군 보건소장은 "끝이 아닌 누군가의 생명을 밝히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그린라이트 캠페인으로 생명존중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 전환과 생명 나눔 활성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