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수놓는 과천의 가을’을 주제로 한 제25회 과천화훼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4일 과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내외 우수 화훼품목과 수출입 주력 품목, 과천 명품 화훼를 대표할 만한 꽃들로 이코체 정원, 가을 행복길, 하늘 추억길, 숲속 낭만길, 도란도란 길 등의 소주제에 맞춰 다양한 작품을 꾸며 조형물과 함께 전시한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4시부터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려 식전 클래식 공연, 개막선언에 이어 가수 나태주, 강소리, 파란여우들, 마로니에프랜즈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축제 기간에는 꽃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직거래장터도 마련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꽃과 반려식물 등이 판매된다. 직거래로 판매된 수익금은 이웃 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화훼축제는 과천 화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꽃을 가까이 하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열린 과천화훼축제에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갖고 축제장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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