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판소리 다섯마당 청어람이 시민들을 만난다.

14일 ㈔우리소리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제7회 청어람’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2 부평풍물대축제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청어람은 전국 각처의 내로라하는 명창이 한자리에 모여 수백 년 이어온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다섯 마당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세대를 뛰어넘어 청출어람(靑出於藍)의 전통문화 가치를 느끼고 계승·발전시키는 자리다.

이번 공연은 대명창의 조통달 명창과 중견 소리꾼 김경아·남상일·박정아·김찬미 명창이 판소리 다섯마당을 선사한다. 고수는 김청만·고정훈, 축하공연은 이음회와 연희집단The광대가 초대됐다. 이음회의 대금·아쟁·해금·철현금·피리 등이 어우러지는 시나위 연주와 연희집단The광대의 판굿과 버나놀이 등 우리 전통음악의 진수를 두루 맛본다.

사전 티켓 예매(엔티켓 또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이용) 또는 현장 결제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문의:㈔우리소리 ☎032-434-5749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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