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가 ‘제5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장기 등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15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시는 2015년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7년 넘는 기간 동안 시 보건소 3곳, 100세건강실 등에서 꾸준히 기증자 등록 상담소를 운영해왔다. 

또 2018년부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함께 연계하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목적으로 방문한 시민이 장기기증에도 관심을 갖는 등 두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부천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2015년 4월 16일 제정)’, ‘부천시 호스피스·완화의료 지원 및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2021년 10월 5일 제정)’를 제정하며 법 제도 정비를 통한 기증 운동 활성화와 기증자 지원 근거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인재 시 보건소장은 "뜻깊은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도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생명나눔 주간동안 진행되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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