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가 관내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태권도 교실을 운영한다.

15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발안 소재 온누리다문화평생교육원에서 한국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 4학년~6학년 16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태권도 교실을 운영한다.

‘다문화 태권도 교실’은 우리 고유의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매개로 다문화가족 아동들의 올바른 가치관, 강건한 신체, 자신감 등을 향상시켜 학교폭력 등 따돌림을 예방하고 스스로의 정체성 확립을 통해 공동체로서 함께 살아가는 융화를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태권도 강습은 서부서 외사계 소속 이동기 순경의 재능기부(코이카 국제협력요원 복무, 공인 4단) 형태로 진행되며 경기도태권도협회와 화성시태권도협회에서 도복 등 후원을 통해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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