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과천경찰서와 함께 관내 주요 도로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신호체계 개선·교통신호 연동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시범운영은 재건축 입주로 인한 교통량 증가 및 신호교차로 신규 설치 등 교통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중앙로, 별양로, 관문로, 경마공원로 등 주요 도로 43개 신호 교차로를 개선 대상으로 정하고, 19일부터 30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후 개선 효과를 분석해, 오는 10월 말까지 신호 운영 최적화 및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신호체계 개선 및 교통신호 연동화 시범사업을 통해 ▶요일·시간·방향별 신호시간 최적화 ▶적정보행신호시간 확보 등 교통안전 강화 ▶제한속도(30km/h~50km/h)에 맞춘 신호 정지 횟수 최소화 등을 추진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소통과 안전이 조화된 교통 선진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범운영 기간 예측출발 등 돌발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과천시는 신호체계 개선·교통신호 연동화 시범사업으로 출퇴근 시간 혼잡한 교차로의 통행 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서 과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과천시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교통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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