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는 지난 19일 중회의실에서 김태정(전 시흥산업진흥원장)의왕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의왕시의회가 김태정 의왕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의왕시의회 제공>
의왕시의회가 김태정 의왕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의왕시의회 제공>

청문회는 1부 도덕성 검증, 2부 직무수행 능력 검증 순서로 진행돼 4시간 50분 동안 의원들은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공기업 사장으로서 공공성을 확립하기 위한 후보자의 의지를 검증하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번 청문회는 2020년 12월 의왕시와 의왕시의회가 체결한 ‘의왕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에 따라 지난 8대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려 시민들의 관심이 쏠렸다.

김태흥 위원장은 "의왕도시공사는 도시개발사업은 물론 문화·체육, 지역경제 등 시민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복리 증진에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비록 청문회가 법적 구속력이 없고 최종 결정은 의왕시장이 한다고 하지만 청문회를 계기로 후보자도 다시 한번 도시공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려는 마음가짐을 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26일 본회의에서 보고한 후 3일 이내에 의왕시장에 통보되며, 도시공사 사장 임용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의왕시장이 한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