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경기도내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자 연 ‘2022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결선대회’에서 ‘한국딥러닝㈜’이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에는 모두 392개 팀이 도전한 가운데 이들 중 1·2차 예선, 본선 심사 과정을 거쳐 뽑힌 10개 팀이 지난 21일 진행된 결선대회에 참가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진행된 결선대회는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 점수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일반 청중평가단의 평가 점수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딥러닝 기반 운송정보 이중인식 시스템’을 소개한 ‘한국딥러닝㈜’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택배를 분류하다 운송장 바코드를 잘못 인식하면 곧바로 주소를 다시 찾아 손으로 작성한 운송장이 잘못되는 사례를 가능한 한 줄이는데, 혁신성과 창의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 기반의 미생물을 이용한 개인 맞춤형 대장암 치료제’를 발표한 ‘주식회사 신렉스’와 ‘소아·노인 신체 재활 환자들에게 증강현실(AR) 게임 형태의 디지털 치료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소개한 ‘프로젝트알밤’이 각각 뽑혔다.

이번에 입상한 기업에는 대상 3천만 원, 최우수상 2천만 원, 우수상 1천만 원, 장려상 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줬다.

이들 기업에는 도가 추진하는 각종 창업 지원 사업과 시설 신청 시 가점, 특례 보증 혜택도 제공한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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