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 만인가요? 코로나19로 그동안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열리는 백운호수축제에서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무대와 체험부스를 즐기며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의왕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18회 의왕백운호수축제’가 24∼25일 이틀간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3년 만에 재개된 백운호수축제는 개·폐막공연을 비롯해 체험행사, 시민 참여마당, 놀이·전시캠프, 열린무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의왕의 대표 맛집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폐막행사에서는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나태주, 주병선, 몽니, 문희옥, 채은정, 효성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고, 화려한 불꽃놀이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김성제 시장은 "백운호수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의왕백운호수축제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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