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민간보조 농업시설물 활용 실태를 조사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농업관련 보조사업의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자 7개반 14명으로 구성한 점검반이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사를 한다.

조사대상은 비닐하우스 지원사업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한 688곳이다. 2017년부터 정부지원을 받아 설치한 사후관리 기간(5년) 내 농업시설물이다.

조사내용으로는 농업시설물 목적 사용여부, 관리상태, 시설물 장비의 양도, 교환, 대여, 담보제공을 현장에서 확인한다. 전수조사를 거친 기록은 앞으로 농업보조사업 지원의 기초정책 자료로 활용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관리부실이 확인된 보조사업자에 대한 시정 보완조치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후관리를 강화해 민간보조사업자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관리에 효율을 꾀하겠다"고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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