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교육지원청은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실시하는 5개 중학교가 환경 보호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헌 옷·헌 안경 기부 캠페인 ‘싹쓰RE’ 공동사업을 진행했다고 27일 알렸다. 

이번 사업은 조례 제정에 따라 수원시 지자체 사업으로 운영되는데, 학교사회복지사가 학교에 상주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즐거운 생활을 위해 가정-학교-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와 학교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동성중과 수원북중, 연부중, 영통중, 원천중은 옷 550여 별과 안경 40여 개, 생활잡화(연필, 가방, 구두 등)를 수원시새마을부녀회 ‘대탈출 프로젝트-3R 자원재활용 운동’에 전달했다. 

5개교는 학생들이 패널을 제작하고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는 등 환경 보호와 소외된 이웃 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특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는 학부모와 교직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마음 냉장고’ 캠페인에도 참여해 컵라면과 즉석밥, 마스크 등 즉석식품과 생필품을 모아 나눔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11가정에 전달했다. 

김영우 연무중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런 활동을 기획했다는 것이 기특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훌륭한 어른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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