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으로 새로운 생명 탄생의 귀중함을 되새기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2 i 사랑 태교음악회’가 열린다.

27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인천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문예회관 주최로 오는 10월 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음악회를 연다.

2015년부터 이어진 음악회는 음악으로 임산부와 그 가족, 일반 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또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정한결 부지휘자가 지휘한다. 프로그램은 바흐 ‘G선상의 아리아’,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중 2악장 ‘왈츠’, 포레 ‘파반느’, 엘가의 ‘밤의 노래&아침의 노래’다. 독주악기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협주곡 A장조’는 인천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인 이새롬이 협연으로 함께한다.

공연 중 진행되는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교수 전승주 박사의 특강도 큰 기대를 모은다. ‘나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한 모든 관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임산부들에게는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는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이번 연주회의 홍보물은 인천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진화 작가의 ‘Family(2019년)’를 포스터에 활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인천’의 의미를 더했다.

음악회는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전석 무료이며, 엔티켓(https://www.enticket.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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