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7일 열린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콘퍼런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7일 열린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콘퍼런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콘퍼런스’가 성공으로 마무리 됐다.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콘퍼런스가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행사는 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하고 인천연구원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대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한국유라시아 학회가 공동주관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는 ‘상생·창조·소통의 미래지향적 한중관계와 인천’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회의 형식이었다.

가장 먼저 인차이나포럼 조직위원장인 유정복 시장은 1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대응하고 발전하는 한중관계 협력으로 한·중 교류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며 "인천은 대한민국의 길을 여는 프론티어로서 상생·창조·소통의 한중관계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2부 특별기획 청년대화에서는 청년들이 중국을 바라보는 인식을 분석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더구나 한중간 인식 차를 발표한 한국외국어대 LD 학부팀 참가자는 "인차이나포럼에서 청년 세대 생각을 공유하고 한중 청년들이 교류하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차이나포럼이 한중간 교류의 장이 돼 양국 간 거리를 좁히길 바란다"고 했다.

3부 학술단체 공동 전문가 회의에서는 문흥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제질서 재편기 한중관계 재구성’을 주제로 국내 주요 학술단체 대표들과 함께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4부 비즈니스 회의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차이나 챌린저스 데이(China Challenger’s Day)’로 한중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양국 비즈니스 환경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변화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 전략을 제시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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