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백령∼대청∼소청 순환선 이름을 찾는다.

27일 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이동권을 개선하고 연료를 원활하게 수송하려고 건조 중인 배 이름을 공모한다.

공모는 옹진군이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여객선이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배 이름을 선정하려고 진행한다.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접수하며, 공고일 이전 군에 주소를 둔 옹진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응모 건수는 1인 1건으로 제한한다.

공모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https://www.ongjin.go.kr) 고시공고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다음 달 8일까지 이메일(rosydew@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제출한 작품은 직원 심사와 군청 간부 평가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심사 결과는 10월 중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개별로 알려줄 예정이다.

시상은 군 농수특산물 쇼핑몰 ‘옹진자연’에서 사용가능한 구매포인트로 지급한다. 대상(1명)은 50만 원, 우수상(2명)은 20만 원, 장려상(2명)은 1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준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교통과(☎032-899-252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 운항할 순환선에 개성 있는 색깔을 입혀줄 이번 배 이름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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