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 최훈 의원 등 7명이 낙후된 원도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동구를 경유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인천 대표 원도심 동구를 경유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을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주민 이동권 보장, 상권·학군 형성과 같은 지역 발전이 이뤄지려면 지하철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날 동구를 경유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최훈 의원을 비롯한 의원 7명은 ‘동구 경유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촉구 결의안’에서 "동구를 포함한 원도심 주민들은 인천시 철도정책에서 철저하게 소외돼 공정하고 평등한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한다"며 "낙후된 원도심 교통문제 해결은 동구를 경유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허종식 국회의원이 원도심 활성 대책으로 송도·동구~청라~검단 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 계획을 마련했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이 동구를 경유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을 약속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과 민선8기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비롯한 원도심 재생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동구와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유입, 기업 유치 같은 사회 효율성을 높이려면 철도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의원들은 "동구의회는 동구를 경유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이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돼 추진되도록 인천시의 관심을 촉구한다"며 "인천시와 관련 부처는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